'책 후기' 인생의 진리를 찾아서/한글 그림책

기욤 페로의 '우주의 우체부는 너무 바빠!' 책 후기

ohrosy39 2024. 9. 1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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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우체부는 너무 바빠! 책 표지

# 우주의 우체부는 너무 바빠!

기욤 페로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라임 어린이 문학> 19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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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우체부는 너무 바빠! 책 내용 중


# 일상

‘일상’의 사전적 의미는 ‘매일 반복되는 보통의 일’이다. 우주의 우편배달부 보브는 평범한 일상이 좋다. 항상 똑같은 근무복을 입고, 항상 똑같은 길로 출근한다. 일상의 장점은 골치 아픈 일 없이 술술 풀린다는 것이지만, 일상의 단점은 너무 단순해서 하품이 날 지경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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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우체부는 너무 바빠! 책 내용 중

# 낯설음

보브는 새로운 지역에 우편물을 배달하러 가게 되면서 ‘낯설음’을 겪게 된다. ‘평범한 일상’이 좋았던 그에게는 ‘낯설음’이 불편하다. 보브는 “내 멋진 근무복이 엉망진창으로 더러워졌어. 쓰레기장에서 넘어져 여기저기 멍까지 들었지. 내가 좋아하는 샌드위치는 개 떼에게 빼앗기고, 양을 그리느라 시간을 얼마나 허비했는지…… 심지어 저 조그만 놈들은 우주선을 가로채려 했다고!”라며 불평한다.

 

# 새로움

퇴근하는 길, 보브의 ’낯설음’이 ‘새로움’으로 바뀐다. 찰리 채플린의 명언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는 말이 떠오르는 장면이다. 멀리서 본 행성은 근사해 보였고, 프티씨의 기분 좋은 얼굴이 눈에 보이고, 공놀이를 같이 하고 싶어 했던 개들이 눈에 보이고, 할머니가 챙겨준 쿠키는 우주에서 최고의 맛이었다.

 

 

 

 

 

우주의 우체부는 너무 바빠! 책 내용 중

# 도전

보브는 “오늘 그랬던 것처럼,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동네로 또 배달하러 가도 될까요?”라며 ‘낯설음’에 ‘도전’하는 즐거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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