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생화 꽃다발 구매하는 방법

사진1. 졸업식 후의 꽃다발 모습

# 졸업식 생화 꽃다발

아이의 유치원 졸업식이 있었다. 졸업식을 앞두고 무슨 꽃다발을 준비할지 고민이 되었다. 찾아보니 생화 꽃다발, 비누 꽃다발, 인형 꽃다발 등 종류가 다양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생화 꽃다발이 최고가 아닐까 싶었다. 그 길로 어떤 꽃을 할지, 어떤 꽃집에서 살지 알아보게 되었다.

 

 

사진2. 졸업식 현장에서의 꽃다발 모습

 

# 생화 꽃다발 구매 방법

 

(1) 색감 결정

제일 먼저 색감을 정했다. 나는 따뜻하면서도 화사해 보였으면 해서 노랑으로 정했다.

(2) 사이즈와 가격 결정

다음은 사이즈를 정했다. 졸업식 꽃다발 가격은 보통 3만 원, 4만 원 구성으로 많이 하는 것 같았다. 가격에 따라 전체적인 풍성함이 달라 보였다. 업체마다 다르지만 굳이 정리하자면, 3만 원 사이즈는 꽃이 약 7대 정도 들어가고 4만 원 사이즈는 꽃이 약 10대 정도 들어가는 편이었다. 나는 3만 원 가격의 스몰 사이즈를 하기로 했다.

사진3. 샘플 사진 요청

 

(3) 샘플 사진 요청 및 선택

나는 꽃다발 신선한 곳, 꽃다발 저렴한 곳으로 하고 싶었다. 금방 시들면 속상하기도 하고, 그렇게 되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꽃도매시장을 이용했다. 둔산대전꽃도매시장에서 2개 업체를 선택했다. 각 업체에 노랑 색감+스몰 사이즈로 샘플 사진을 요청했다.
 
견적 비교를 해보았다. 각 업체마다 사이즈별로 가격이 달랐고, 추구하는 스타일이 달랐다. 조금 더 저렴한 업체이자,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샘플로 마음을 정했다. 다만 포장지는 아이보리로 변경해 달라고 추가 요청을 하기도 했었다. 

그림1. 네이버 예약과 할인 쿠폰

(4) 픽업 시간 선택 및 결제

내가 선택한 업체에서는 네이버 예약을 받고 있었다. 네이버 예약을 하면 3천 원 할인쿠폰을 주었다. 그리고 포토리뷰를 약속하면 꽃을 추가로 주었다. 그래서 네이버로 졸업식 꽃다발 예약을 했다. 원가는 30,000원인데 할인쿠폰 3,000원 써서 최종 결제 금액은 27,000이었다.
 

사진4. 픽업 당시의 꽃다발 모습

(5) 픽업

예약 시간에 픽업을 하러 갔다. 꽃다발 전용 비닐백에 넣어주셨다. 길이와 폭이 딱 맞아서 들고 오기 편했다.

사진5. 물병에 꽂아둔 꽃다발

(6) 꽃 보관법

졸업식은 다음 날이었다. 꽃집 사장님이 알려주신 꽃 보관법대로 해보았다. 줄기 아래 끝을 잘라주고, 물병에 담아두었다. 다음 날에도 싱싱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사진6. 유치원 졸업식 포토존

# 졸업, 새로운 출발

졸업식 현장에 도착하니 졸업식 포토존이 있었다. '졸업을 축하해.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아이가 지난 3년간 다녔던 유치원을 졸업한다고 하니 마음이 복잡했다. 아이가 그동안 잘 다녔던 유치원을 '졸업'한다니 뭉클했고, 아이가 그동안 잘 커서 초등학생으로 '새로운 출발'을 한다니 뿌듯하기도 했다. 이처럼 슬픔과 기쁨이 공존하는 날에 화사한 꽃이라도 보며 기분 좋으라고 생화 꽃다발을 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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