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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강연 '김창옥 토크콘서트 시즌3 대전' 리뷰 (예매 정보, 강연 후기)

ohrosy39 2023. 7. 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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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토크콘서트 시즌3 홍보 배너
김창옥 토크콘서트 시즌3 일정
김창옥 토크콘서트 시즌3 티켓 예매 정보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입구

 

■ '대전 김창옥 토크콘서트 시즌3' 강연 정보

 

'김창옥 토크콘서트 시즌3' 강연을 다녀왔다. 강사는 명사 김창옥 님이었다. 강연 일정은 2023년 7월 1일 토요일 오후 1시와 6시였다. 관람시간은 총 120분이었다. 강연 장소는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이었다. 공연 예약과 예매(티켓 예약과 예매)는 어플 '예스24티켓'을 통해서 했다. 티켓금액은 R석 기준으로 88,000원이었다. 여기에 1매당 1,000원의 예매수수료와 배송료 3,200원의 추가금액이 있었다. 직접 가보니 주요 관객은 중년의 여성들이었다.

 

 

김창옥 토크콘서트 시즌3 포토존
김창옥 토크콘서트 시즌3 무대

 

'대전 김창옥 토크콘서트 시즌3' 강연 후기

 

한 해의 절반이 지났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았다. 에너지가 고갈되었다. 그에 비해 이룬 게 없는 것 같다. 마음이 헛헛했다. 그래서 마침 리프레시가 필요하던 참이었다. 7월 1일, 한 해의 절반이 넘어가던 날, '김창옥 토크콘서트'에 갔다. 무대의 스크린에 적힌 캐치프레이즈가 눈에 들어왔다. 지친 당신을 위로할 힐링 강연쇼. '지친', '위로', '힐링'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와닿았다. 내가 그 콘서트에 간 이유를 들킨 것 같았다.

 

나는 김창옥 강사님의 팬이 아니었다. 평소에 김창옥 강사님이 나오는 TV프로그램을 즐겨보거나, 유튜브 김창옥 tv를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이번 '김창옥 토크콘서트'를 다녀온 후 김창옥 강사님이 명사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강사로서의 베테랑 면모가 인상적이었다.  나는 관람 시간이 장장 120분이라기에, 그리고 '콘서트'라기에 중간에 초대손님이 나와서 공연이라도 하는 것은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웬걸. 무대 구성은 굉장히 심플했다. 오로지 강사님, 강사님 얼굴을 줌 업해서 보여주는 스크린뿐이었다. 공연 시간은 120분을 초과한 160분 동안 이루어졌다. 그리고 그 모든 시간을, 혼자서, 말로만 채우셨다. 그런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강사님의 이야기에는 음악과 같은 고저가 있었고, 연극과 같은 희로애락이 있었다. 마치 작가가 직접 책을 읽어주는 것 같았고, 말로 기교를 부리는 서커스 같았다. 음악회, 연극, 북콘서트, 서커스를 모두 보고 온 느낌이었다.

 

강연 내용은 다양했다. 청중 맞춤형으로 강연을 하셨다. 미혼 남녀의 청중을 위해서는 좋은 여자 또는 남자를 찾는 법에 대해 알려주셨다. 기혼 남녀의 청중을 위해서는 부부간의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알려주셨다. 각 개인의 청중을 위해서는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알려주셨다. 그리고 강연 내용의 구성은 1) 유익한 교훈, 2) 개인의 경험, 3) 긴장을 이완하는 유머, 4) 공감되는 마무리로 이루어졌다. 예를 들어 1)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나의 취향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2) 나의 취향은 편의점이 없는 자연에 머무르는 것이다, 3) 그런데 정작 가보니 무덤이 있었다, 4) 죽어서 올 수 있는 좋은 곳을 살아서 오니 좋았다,라는 식이다. 

 

이번 강연 덕분에 앞으로 2023년의 반년을, 그리고 앞으로 나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가이드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이 '시즌3'라고 하니 '시즌4'가 또 있을 모양이다. 기회가 된다면 매년 이런 강연을 들음으로써 삶을 돌아보고, 리프레시하여, 다시 나아가는 기회를 가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창옥 강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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