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키즈카페 챔피언 1250, 이용요금 및 6살 아이 후기
<챔피언 1250 현대아웃렛 대전점>에 다녀왔다. 6살 아이 행운이의 체력을 기를 수 있는 곳에 가보고 싶어 선택한 곳이었다.
사실, 행운이의 넘치는 체력을 조금 빼고 싶어서 선택을… 쩝. 아이가 성장할수록 아이의 체력은 강화되고, 엄마 아빠는 나이가 들어감으로써 엄마 아빠의 체력은 약화되고 있다. 앞으로 어떡하나 싶다.
인터넷에서 6살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가기에 적합한 곳이라는 후기를 보았다. 가보니 딱 그 연령대의 아이들이 있었다.
2시간 기준이고 어린이는 평일 20,000원, 휴일 23,000원이었다. 보호자 6,000원이었다.
로프를 이용한 기구들이 많았다. 로프를 타고 오르는 것.
로프를 잡고 오르는 것.
로프를 잡고 위, 아래, 옆으로 이동하는 것.
얽혀있는 로프 터널을 통과하는 것.
로프를 잡고 타고 내려오는 집라인.
각 기구들을 몇 번 하고 나니 지루해졌다. 행운이에게는 2시간이 딱 적당했다. 그리고 부모로서는 이런 기구들을 안전요원의 도움이 있는 상황에서, 쿠션이 있는 환경에서 할 수 있는 게 안심이 되고 좋았다.
그나저나 행운이는 이곳에서 처음 만난 아이와 친구가 되었다. 6살이고, 유치원에 다니고, 티니핑을 좋아하는 친구였다. 행운이와 공통점이 있다 보니 서로 대화가 이어졌고 같이 놀게 되었다.
몇 개월 전만 해도 유치원 등원 거부로 기관에 가는 것도, 친구를 대하는 것도 낯설어하던 아이였다. 그런데 몇 개월 사이에 이렇게 컸나 싶었다. 이처럼 아이에 대한 부모의 고민은, 시간이 흐르다 보면 무색해지는 것 같다. 아이는 스스로 방법을 찾고 성장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