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카 폴리 장난감 후기

로보카 폴리에 빠진 4살 행운이

4살 행운이는 요즘 로보카 폴리를 참 좋아합니다. 로보카 폴리는 친구들이 우선 위험에 빠집니다. 절벽에 떨어질 위험, 강에 빠져서 떠내려갈 위험, 콘크리트에 갇혀 굳을 위험. 이런 위험에 빠지면 그 친구들을 구조대가 구해주는 내용입니다. 행운이는 위험에 빠질 때의 긴박감, 그리고 그것을 구조대가 구해주는 훈훈함 때문에 로보카 폴리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좋아해서 몇 로보카 폴리 장난감을 구매하고 이용하였습니다. 구매 및 이용 후기를 포스팅으로 남깁니다. 행운이의 선호도에 따라 순위를 정하였습니다.

 

No1. 로보카 폴리 스티커: 붙였다 뗐다 캐릭터 스티커 36개

행운이는 비교적 다른 비싼 로보카 폴리 장난감보다 이 스티커를 참 좋아합니다. 비교적 저렴한데도 잘 가지고 놀고 있는 장난감입니다. 매일 이 스티커 캐릭터들을 이용하여 역할놀이를 합니다. 역할놀이를 하는데 이 스티커가 참 유용합니다. 유용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캐릭터가 많다.

캐릭터가 많으니 역할놀이를 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 에피소드를 재연하려면 베니, 로디, 미니가 있어야 하는데 이 캐릭터 스티커들이 모두 있으니 스토리가 잘 흘러가게 됩니다. 특히 진 스티커가 있는 것이 특별한 것 같습니다. 행운이는 진을 동경하여 진처럼 머리를 묶고 싶어하고 진처럼 되고 싶은 아이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브룸스 타운 전체가 있다.

브룸스 타운이 그대로 있으니 역할놀이를 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브룸스 타운이 지도처럼 나타나 있어 한 눈에 보입니다. 포스티가 일하는 우체국이 있고 마린이 있는 항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빌더씨가 있는 공사장도 있습니다.

 

4살 아이들은 역할놀이를 좋아합니다.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역할놀이를 통해 타인의 입장이 되어보는 경험을 갖습니다. 행운이는 이 스티커를 통해 로보카 폴리 등장인물들이 되어보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No2. 로보카 폴리 다이캐스팅

다이캐스팅 또한 역할놀이를 할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행운이와 함께 노는 소중한 친구들이라 잠자리에 들 때도 늘 두 개씩 챙기는 친구들입니다.

다이캐스팅 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것은 테리입니다. 테리가 싣고 다니는 컨테이너가 분리되는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컨테이너 내부에 자석이 부착되어 있어 다른 자석으로 그 컨테이너를 들면 들어올려 집니다.

그에 반해 좀 실망했던 것은 스쿨비입니다. 문이 열린다든가 하는 다른 기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No3. 로보카 폴리 스티커북

각 페이지 마다 등장하는 로보카 폴리 등장인물들이 반갑습니다. 반가운 얼굴들이 계속 나오니 행운이가 좋아합니다. 그 친구들과 함께 한글, 영어 스티커 놀이를 하는 것 같습니다. 로보카 폴리 등장인물들 덕분에 이 스티커북들은 행운이가 계속 두고 보는 책이 되었습니다.

 

No4. 로보카 폴리 퍼즐

뇌는 많이 움직일수록 똑똑해져. 특히 새로운 것을 할 때 많이 움직이지. 새 동화책을 읽으면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지? 그러면서 뇌는 열심히 움직여. 새로운 퍼즐도 뇌를 신나게 해. 요리조리 궁리하느라 바쁘게 움직이지. 그러니 매일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렴. – 출처: 내 친구 과학공룡/똑똑! 뭐가 들었지?

 

퍼즐은 아이들 두뇌 활동에 좋다고 합니다. 아이가 퍼즐 조각을 이리 저리 돌리는 것을 보면 머리를 쓰는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전체 퍼즐 조각을 맞추는 데까지 끈기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장점들 때문에 엄마가 좋아하는 장난감 이기도 합니다.

 

No5. 원앤원 로보카 폴리 전동 공구놀이

전동 드라이버로 폴리를 직접 만드는 구성이 들어 있습니다. 전동 드라이버로 나사를 끼워 바퀴와 차체를 조립합니다. 행운이는 이런 과정을 통해서 마치 진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좋아합니다. 진이 구조대 구성원들을 정비하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로보카 폴리를 조립하고 분해하는 과정을 통해서 프로세스를 인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나사, 바퀴, 차체를 제자리에 끼우는 과정을 통해서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오래 갖고 놀지는 않습니다. 4살 행운이는 지금 역할놀이를 하며 스스로 말을 지어서 하는 데에 큰 재미를 느끼는데 이런 작업은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